高총리 작년 업무추진비 7억6684만원 공개

  • 입력 2004년 2월 22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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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高建) 국무총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4억1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21일 총리실 인터넷 홈페이지(www.opm.go.kr)를 통해 공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27일 취임 후 고 총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6월까지 사용한 3억6584만원을 합쳐 모두 7억668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 총리가 공표한 최근 6개월간의 업무추진비 집행 명세는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 1억3400만원 △민생현장 방문 및 위로·격려비 1억2600만원 △내외빈 접견시 기념품비 7700만원 △현안 대책 수립을 위한 회의비 6400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책정된 총리 업무추진비 예산은 10억8300만원으로 고 총리는 이 중 전임 김석수(金碩洙) 총리가 사용하고 남은 예산을 모두 사용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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