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휴가 평균 4.4일 상여금 지급회사 63%

  • 입력 2003년 9월 4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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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2개 회원사를 상대로 추석휴가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추석 휴가일수는 평균 4.4일로 지난해보다 1.1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공휴일인 사흘(9월10∼12일)을 초과해 쉬는 기업이 전체의 69.8%였다.

13(토요일), 14일(일요일)을 합쳐 닷새 동안 쉬는 기업이 전체의 65.5%, 엿새와 이레 동안 쉰다는 기업이 각각 2.6%, 1.7%였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62.9%로, 지난해 같은 조사에 비해 4.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추석상여금 지급업체가 늘어난 것은 추석상여금이 그동안 단협에 의해 고정급으로 정착됐기 때문이라는 게 경총의 설명. 올해 추석상여금 지급 액수는 기본급의 85.2%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9.6%포인트 줄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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