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동시분양 서울1순위 13.5대 1

  • 입력 2003년 9월 4일 0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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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 동안 한 자릿수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이 이달 들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간 청약경쟁률 격차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은 3일 서울 8차 동시분양 서울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6개 단지 682가구 모집에 959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2일 실시된 무주택 우선공급 청약에서 탈락한 신청자(942명)와 미달 가구 수(97가구)를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13.5 대 1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송파구 오금동 쌍용스윗닷홈 32.4평형으로 52가구 모집에 5206명이 몰려 100.1 대 1을 기록했다. 또 관악구 신림동 벽산블루밍 32.7평형에는 1가구 모집에 56명이 신청해 56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단지의 절반에 이르는 7개 단지에서 15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특히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용산구 원효로4가 영풍한강수는 3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8차 서울동시분양 서울 거주 1순위 보기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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