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中企대출 ‘원스톱 서비스’ 3개 시중銀 확대 실시

  • 입력 2003년 8월 31일 18시 13분


1일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융자와 신용보증 신청을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미은행 등 3개 시중은행 지점에서도 받는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점과 지점, 출장소 등 7곳에서만 받던 대출 신청을 1일부터는 3개 은행의 서울 시내 760개 지점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을 9, 10차례 방문해야 했던 것을 4월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모두 접수받아 처리하도록 창구를 일원화한 데 이어 재단과 3개 시중은행간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중은행만 방문해도 가능하게 된 것.

시는 이 같은 시스템을 내년까지 전체 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육성자금 2216억원을 융자해준 데 이어 하반기에도 경영안정자금 1385억원과 시설자금 1399억원 등 2784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경영안정자금 5억원 이내, 시설자금 200억원 이내이며 경영안정자금은 연리 5.5%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시설자금은 연리 5%에 3∼5년 거치 5∼10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www.seoulshinbo.co.kr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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