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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4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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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3일밤 11시30분경 사무실에 들어간 뒤 4일 오전 계동사옥 뒷편 화단에서 숨진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정 회장의 12층 사무실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정 회장의 시신은 4일오전 8시반경 현대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계동 사옥 현장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등이 나와 시신 수습과정등을 지켜보다 현대아산병원으로 갔다.
현대상선 등기이사로도 등재돼 있는 정 회장은 개성공단사업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대북송금과 관련해 공판을 받고 있었으며 박지원씨에게 건넸다는 150억원 비자금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었다.
정 회장은 지난 2000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경영권분쟁을 벌이다 그룹이 자금난에 몰리면서 몰락해왔다.
현대그룹의 주력기업인 현대건설, 현대전자(현 하이닉스), 현대증권 등이 줄줄히 계열에서 이탈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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