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이, P2P 거래 서비스

에어아이(대표 성규영)는 P2P(Peer to Peer·개인 대 개인) 방식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쇼핑바다’(www.shoppingbada.com)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물건을 사거나 팔려면 먼저 인터넷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인스턴트 메신저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판매자는 자신의 PC에 팔 물건을 등록시킨다. 구매자는 쇼핑바다 회원들의 PC가 연결돼 있는 서버를 통해 판매자 PC에 등록된 물품을 검색하며, 원하는 물건이 나타나면 ‘거래장’을 작성한 뒤 쇼핑바다측에 물건값을 송금하고 물건을 배달받는다.

물건을 배달받은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선택하고 쇼핑바다측이 수수료(1.5∼4%)를 뗀 뒤 판매자에게 물건값을 계좌이체하면 거래가 끝난다.일반 쇼핑몰과 달리 개인들끼리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게 특징. 에어아이측은 쇼핑몰 개장을 기념, 6월15일까지 서비스 이용고객 1000여명에게 노트북PC 디지털카메라 등을 증정한다. 02-557-3485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