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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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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증권시장은 22일 지금까지 거래소로 이전한 13개 등록기업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멀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주가는 이전 공시 후 기대감으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이전 후 3개월 동안 평균 16.3% 하락했다. 거래소의 업종지수 대비 초과수익률도 12.4% 떨어졌다.
거래대금은 13개사 가운데 7개사가 거래소 이전 후 감소해 ‘이사’가 유동성 증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 변동성 역시 코스닥시장에서는 평균 6.08%에서 이전 후 6.43%로 소폭 늘어 별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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