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25km…페라리 575M 마라넬로 국내시판 차량중 최고속도

  • 입력 2003년 3월 26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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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차량 중 가장 빠른 차는? 물론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셰 등 이미 들어와 있거나 올해 수입될 예정인 슈퍼 프리미엄 스포츠카들이 발군의 속도를 과시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 중 가장 빠른 차는 페라리 575M 마라넬로로 최고속도는 시속 325㎞에 이른다. 포르셰 911터보가 298㎞, 페라리 360모데나 296㎞, 페라리 360스파이더 292㎞, 마세라티 쿠페 285㎞ 등이 그 뒤를 잇는다. 페라리 마세라티 등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는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코퍼레이션을 통해 현재 주문제작 계약을 하고 있다. 전시차량이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는데도 계약주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작년 10억원대의 스포츠카로 소개된 스웨덴산(産) 코닉세그가 국내에서 운행된다면 가장 빠른 차는 코닉세그로 바뀐다. 최고시속은 무려 390㎞. 수입판매회사가 판매 여부에 대해 극구 함구하고 있어 현재로선 몇 대나 팔렸는지 알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슈퍼카인 엔초 페라리와 포르셰 카레라GT가 한국에 들어오면 속도경쟁의 순위가 확 바뀐다. 엔초 페라리는 무려 시속 350㎞, 포르셰 카레라GT는 330㎞로 1, 2위로 올라선다.

이들은 올 연말이나 내년쯤 한국에 선보인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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