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LGEI합병 성사…통합지주社 ㈜LG 내달 출범

LG의 화학계열사인 LGCI와 전자계열사인 LGEI가 20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당초 예정대로 내달 1일 통합지주회사인 ㈜LG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18일 마감된 LGCI와 LGEI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가액이 3044억원으로 집계된 것과 관련,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합병여부를 재논의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매수청구비용은 현재 LGCI와 LGEI 양 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양 사는 지주회사의 경영효율성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보통주의 경우 LGEI 주식 1주에 LGCI 주식 1.8282주, 우선주의 경우 LGEI 주식 1주에 LGCI 주식 1.5572주로 합병키로 하고 합병 및 분할합병 계약서를 승인했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