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연구인력 4배증원 "국제적 연구소로"

  • 입력 2003년 1월 23일 18시 29분


현대-기아차그룹은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를 앞으로 국제적인 자동차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앞으로 이 연구소를 ‘현대자동차 경제연구원’라는 독립법인체제로 출범시키며 현재 1개 팀 12명의 연구인력 규모를 2007년까지 3개 팀 총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측은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한국 자동차산업이 발전하고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선 자동차산업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전문연구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산업연구소는 △자동차산업 조사분석 △자동차정책 과제개발과 무역통상 정책 등 대외정책 연구 △자동차 경영시스템 등 새로운 지식 계발 △환경과 안전 등의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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