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워콤 매각입찰 우선협상대상자인 데이콤은 30일로 정해진 협상시한을 앞두고 한국전력측과 주당 인수가격 등에 대해 거의 합의했으며 몇 가지 사안을 놓고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는 것.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25일 “파워콤 인수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면서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콤은 협상이 타결되면 국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파워콤 지분 45.5%를 확보해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은 파워콤 지분 45.5% 중 절반이상을 확보,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LG 계열사인 데이콤이 파워콤 인수에 성공할 경우 LG는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등 주요 유무선 통신사업자를 모두 계열사로 두게 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