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파워콤 인수 막바지 절충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13분


데이콤이 한국전력의 유선통신망 자회사인 파워콤을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워콤 매각입찰 우선협상대상자인 데이콤은 30일로 정해진 협상시한을 앞두고 한국전력측과 주당 인수가격 등에 대해 거의 합의했으며 몇 가지 사안을 놓고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다는 것.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25일 “파워콤 인수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면서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콤은 협상이 타결되면 국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파워콤 지분 45.5%를 확보해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은 파워콤 지분 45.5% 중 절반이상을 확보,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LG 계열사인 데이콤이 파워콤 인수에 성공할 경우 LG는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등 주요 유무선 통신사업자를 모두 계열사로 두게 된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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