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쇼핑]실온감지 모빌 등 “아이키우기 편해졌네요”

  • 입력 2002년 9월 10일 17시 19분


럭셔리 자동 흔들 침대
럭셔리 자동 흔들 침대
잠이 쏟아지는 엄마에게 아이는 침대를 흔들어주지 않는다고 보챈다. 호기심 많은 아이는 아빠가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사라진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갖가지 크고 작은 고생을 하게 마련. 요즘 아이용품 제조업체들은 이런 고생을 줄여주는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인 압소바는 실내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지니어스 온도감지 모빌’을 판매하고 있다.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모빌의 남색 로고가 핑크 색으로 변해 실내 온도의 이상 유무를 금방 알 수 있다.

베이비 케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실내 온도는 섭씨 24도. 모빌을 야광 처리해 불을 끄면 예쁜 동물 모양이 나타난다. 흑백과 컬러 모빌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압소바 매장이나 인터넷쇼핑몰 해피랜드 홈페이지(www.happyland.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2만9500원.

해피랜드는 젖병 바닥에 실리콘 공기 구멍을 만들어 아기가 쉽게 우유를 빨 수 있는 아이디어 젖병을 선보였다. 우유와 물이 섞일 때 나는 기포를 줄여 아이가 공기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도와준다. 공기를 많이 마시면 아이가 먹은 것을 토한다. 260㎖ 용량 1개가 8800원.

학습형 로봇 프레스톤

쇼핑몰 SK디투디(www.skdtod.com)는 엄마와 아기가 각각 목걸이로 걸고 외출하면 아이가 5m 밖으로 벗어날 때 목걸이에서 멜로디가 흘러나와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는 유아보호기 ‘포리’를 팔고 있다. 한 쌍에 5만9800원.

손목에 차고 있으면 전자파로 침을 맞는 듯한 효과를 줘 입덧을 줄여주는 입덧 방지기(14만∼29만9000원)도 미국에서 수입해 내놓았다.

지니어스 온도감지 모빌

이밖에 뱃속 아기의 심장 박동수를 표시하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베이비 케어’도 선보였다. 24만2000원.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해피랜드 럭셔리 자동 흔들침대를 18만9000원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타이머 기능이 있고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침대와 의자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공구(www.my09.com)는 분유 온도, 목욕물 온도, 체온 측정이 가능한 다기능 체온계를 4만9000원에 공동구매하고 있다. 또 가정·차량 겸용 젖병 보온기를 2만4000원에 공동 구매하고 있다.

입덧 방지기

아가방(www.agabang.com)도 귓속에 적외선을 쏘아 반사되는 빛으로 순간적으로 체온을 읽어내는 브라운 체온계를 8만9000원에 팔고 있다. 체온을 재는데 0.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32가지 움직임을 할 수 있고 영어로 말을 하는 학습형 로봇 프레스톤(4만8300원)을 선보였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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