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출 전망 쾌청

  • 입력 2002년 9월 5일 18시 21분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 586개사, 주재상사 300개사를 대상으로 ‘9월 중 해외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세계 각국의 수입 수요는 작년 9월보다 3∼5%가량 증가하고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는 14∼18%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12월 전 세계 수입수요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가량 증가하면서 한국의 수출은 16∼2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KOTRA 해외조사팀 김철희 과장은 “4·4분기(10∼12월)의 경우 중화권과 아시아 대양주의 수입수요가 늘어나고 반도체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최고 20%까지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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