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규모 제조장 맥주 오킴스등 내달 첫선

  • 입력 2002년 6월 27일 18시 40분


다음달부터 대형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일반 맥주와 달리 소규모 맥주제조장에서 만든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된다.

조선호텔은 7월1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내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소규모 맥주제조 설비로 만든 맥주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뮌헨 브라우하우스도 다음달 중순 서울 강남역 사거리 뉴욕제과 뒤편에 하루 1000ℓ의 맥주 생산 설비를 갖춘 소규모맥주 제조장 ‘옥토버훼스트’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국세청 소비세과 안희승 서기관은 “올 2월 대형주점 등이 소규모 설비를 이용해 직접 맥주를 제조, 판매할 수 있는 ‘소규모 맥주제조’가 허용된 이후 9개 업체가 면허신청을 해 지금까지 5개 업체가 면허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에서 시판될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4.6%정도이며 가격은 500㏄ 한잔에 6000원 정도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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