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8일 대출금리 및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자유예금(MMDA)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부동산담보대출인 3개월 변동금리부대출 금리는 6.4%에서 6.6%로, MMDA 금리는 3.8%에서 4.0%로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3일 0.1%포인트 올렸기 때문에 추가로 인상하지 않았다.
서울은행은 가계대출 충당금 적립비율 상향에 따라 10일부터 가계대출 기준금리를 8.71%에서 8.89%로 0.18%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국민 조흥 외환 신한 하나은행 등은 콜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 변동 상황과 다른 은행의 금리조정 내용 등을 지켜본 뒤 금리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이달 초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올린 바 있다.
금융계는 대부분 은행이 많은 자금을 갖고 있어 금리를 조정할 경우 대출금리부터 소폭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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