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손보 실적 호전…작년 일제히 흑자

  • 입력 2002년 2월 5일 18시 02분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1년 전에는 적자상태였으나 지금은 대규모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001년 4∼12월 누적순이익이 2073억원으로 2000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6.0% 늘어났다.

LG화재는 같은 기간에 누적순이익을 707억원 내 2000년 같은 기간의 137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각각 888억원, 771억원의 이익을 냈다.

동양화재도 2000년 같은 기간 301억원 적자였으나 2001년에는 30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손보사들의 수익증가는 안전띠 착용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등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단속조치로 손해율(지급보험금÷수입보험료)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호전 등에 힘입어 자산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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