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민영화이후 해외수주 활기…수주액 4조원 육박

입력 2001-09-26 19:01수정 2009-09-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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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말 민영화 이후 잇따라 해외에서 대규모 발전설비와 담수화설비를 수주해 올해 해외수주 규모가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26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02년부터 4년간 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심설비 5억7000만달러(약 7400억원)어치를 제작해 GE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올 들어 해외에서 수주한 설비규모는 7월 8억달러(약 1조4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포함해 3조835억원이다.

이 회사 최영천 이사는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해외영업에 공을 들인데다 민영화 이후 의사결정이 빨라지는 등 효율적인 경영에 힘입었다”며 “협상이 진행중인 사안도 있어 올해 수주액은 당초 목표인 3조4800억원을 넘어선 4조원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 세계 최고의 발전업체인 GE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른 지역의 발전설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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