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고합 울산공장 분규 타결

  • 입력 2001년 8월 10일 18시 30분


고합 울산1공장의 노사분규가 파업 60일 만인 10일 타결됐다.

이 회사 노사는 이날 △회사는 고용안정을 위해 노조와 성실히 협의하고 △노조는 회사의 해외 설비이전과 공장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사측의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등에 합의했다.

노조(노조원 319명)는 11일부터 조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6월12일 이후 입은 매출손실액이 46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태광산업 울산공장과 효성 울산공장은 아직 노사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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