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금융]총외채 9개월째 감소

  • 입력 2001년 6월 8일 18시 31분


총외채가 9개월째 줄어들었다. 그러나 단기외채는 다시 늘어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4월말 현재 한국의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이 한달 전보다 6억달러 줄어든 1292억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었다고 8일 밝혔다. 총외채는 작년 8월 이후 계속 감소했다.

장기외채는 국제통화기금(IMF)차입금 조기상환(6억달러)과 민간부문 장기외화증권 상환(3억달러) 등에 힘입어 9억달러가 줄어 865억달러였다.

반면 단기외채는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증가(1억5000만달러)와 무역관련 신용증가(1억5000만달러) 등의 영향으로 3월보다 3억달러 늘어난 42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월의 32.7%에서 4월에는 33.0%로 다소 높아졌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