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SK 계열사 64개, 삼성과 '공동 1위'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대규모기업집단 계열회사로 3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6개사가 제외돼 결과적으로 3개사가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편입된 업체는 SK의 지분이 16.30%에서 34.0%로 늘어난 대한송유관공사와 한진에 편입된 칼호텔네트워크, 포항제철 계열로 설립된 코그노텍코리아 등 3개사다.

반면 금호종합금융에 합병된 금호캐피탈, 두산건설에 합병된 두산엔지니어링, 동양제철화학에 합병된 동양화학공업 등 3개사와 지분을 매각한 제일제당의 룩티비와 동양화학의 옥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가 임원사가 된 한솔 등은 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SK그룹의 계열사는 64개로 늘어 계열사 수에서 삼성그룹과 함께 ‘재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