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들어 1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적자 해소방안의 하나로 대일 수출유망 56개 품목을 선정, 수출보험 혜택을 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이들 품목을 일본에 수출할 경우 수출보험공사 보험 인수시 보험보증료를 20% 할인해 주고 보험 인수 및 신용보증한도를 2배로 확충해 주기로 했다.
중소 대일 수출업체들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보험공사의 협약에 따라 선적 전 수출신용 보증 프로그램에 따른 수출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각 지방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56개 품목에는 중소기업 제품 중 부품 소재류(35개)와 벤처 제품(소프트웨어 3개 등 9개), 아이디어 제품(8개) 등이 포함돼 있다. 산자부는 이번 지원 조치로 해당 품목의 내년 대일 수출이 2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