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수출 유망품목 56개선정 지원키로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8시 57분


심화되고 있는 대일(對日) 무역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대일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산업자원부는 올들어 1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일 무역적자 해소방안의 하나로 대일 수출유망 56개 품목을 선정, 수출보험 혜택을 주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이들 품목을 일본에 수출할 경우 수출보험공사 보험 인수시 보험보증료를 20% 할인해 주고 보험 인수 및 신용보증한도를 2배로 확충해 주기로 했다.

중소 대일 수출업체들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수출보험공사의 협약에 따라 선적 전 수출신용 보증 프로그램에 따른 수출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각 지방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56개 품목에는 중소기업 제품 중 부품 소재류(35개)와 벤처 제품(소프트웨어 3개 등 9개), 아이디어 제품(8개) 등이 포함돼 있다. 산자부는 이번 지원 조치로 해당 품목의 내년 대일 수출이 2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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