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트 한국하이네트 등 6사 20일부터 코스닥 신규거래

  • 입력 2000년 7월 18일 18시 33분


인네트와 한국하이네트 현대통신산업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진성티이씨 동양매직 등 6개사가 18일 코스닥위원회로부터 신규 등록 승인을 받고 20일부터 매매에 들어간다. 이로써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은 모두 567개사로 늘어났다.

인네트는 6개사중 매매기준가가 35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6개사중 가장 높다. 네트워크를 구축해주고 컨설팅업무도 해준다. 국내 네트워크시장의 6%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공모주청약 경쟁률은 416.7대1로 높았다.

한국하이네트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를 구축해주는 업체로 96년 한국과학기술원 일본 AMANO와 산학협동으로 ERP를 개발한 이후 100여개 기업을 수주했다.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학교에 기술연구소를 세워 중국어 ERP시스템을 개발중이다.

또 현대통신산업은 98년 4월 현대전자 사업구조조정에 따라 홈오토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됐다. 현대그룹 계열 건설사를 비롯해 대부분 건설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대표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냈던 이내흔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밖에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공정중 크린룸감시제어시스템을 생산하고 진성티이씨는 롤러 등의 중장비 부품을 만들어 주로 대우중공업에 납품하며 동양매직은 가스오븐레인지와 가스렌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용품을 전문생산하고 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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