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작년 5월 1500만달러(178억6600만원)규모의 BW를 국내 내국인을 상대로 발행한 동양제과와 주간증권사인 동양증권에 대해 각각 2억2866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동양제과는 현대투신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가 등을 상대로 BW를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처럼 꾸몄으며 동양증권도 인수 유가증권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이를 내국인에게 판매해 증권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금감위는 설명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