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설립된 이치옌볜치차는 90년대초까지 중국 제1의 버스회사로 독자개발모델인 ‘장백산’을 북한에서 조립생산방식으로 만드는 등 활발한 생산활동을 해오다 97년말 경영악화로 공장가동을 중단한 회사. 현대는 25∼45인승 버스 3개 모델을 이치옌볜치차에서 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제조, 6월부터 현대 브랜드를 달고 현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의 계약기간은 30년.
이치옌볜치차는 올해 400대를 생산하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 2004년부터 연간 300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