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종 4개社 코스닥등록 심사 청구

  • 입력 2000년 2월 17일 20시 20분


무선호출기(페이저) 전화기 등 통신장비를 만드는 델타콤 등 4개사가 코스닥시장 진입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델타콤과 함께 코스닥시장의 문을 노크하는 기업은 와이즈인포넷 웹인더스트리얼 전신전자. 와이즈인포넷은 인터넷콘텐츠와 주문형 정보상품, 웹인더스트리얼은 컴퓨터주변기기 및 네트워크용역이 주 제품. 전신전자는 콘트롤러 팬틸트 등 영상장비를 만드는 중소기업이다.

액면가 5000원 기준 주당 예정발행가는 웹인더스트리얼이 8만원으로 가장 높다. 이들 4개사는 심사를 통과하면 4∼5월경 주식공모를 실시할 예정.

이로써 올들어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67개사로 늘어났고 증권업협회는 이 중 한길무역 화성의 예비심사청구를 승인하고 65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 코스닥위원회는 23일 이 가운데 17개사에 대한 최종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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