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아파트 3100가구, 상반기중 분양

  • 입력 2000년 2월 14일 19시 30분


서울 강남지역에 올 상반기 중 아파트 3100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00여 가구 정도.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시공예정인 서초구 서초동 극동아파트 재건축조합은 4월 중 32∼44평형 1289가구 중 20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동작구 상도동에서 재개발 중인 26∼43평형 아파트 681가구 중 262 가구를, 사당동에서는 우성아파트 재건축 23∼62평형 897가구 중 327 가구를 역시 4월 중 일반분양한다.

우방도 4월 중 송파구 거여동에서 정호연립 재건축 34∼46평형 아파트 135가구 중 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530만원 수준.

롯데건설은 빠르면 다음달 중 강남구 대치동 동아2차 아파트 재건축분으로 33∼53평형 142가구 중 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조금 싼 평당 950만∼1000만원 정도로 정할 예정.

한신공영도 강남구 수서동에 대형평형인 50∼60평형 아파트 96가구를 상반기중에 분양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서초구 서초동 옛 삼풍백화점 부지에 철골조 맞춤 아파트 쉐르빌을 분양할 계획이지만 분양 시기와 규모 등은 아직 미정이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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