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외채권단에 대해선 담보유무에 따라 분리해 협약가입기관과 동등하게 대우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정 계획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우의 무역부문에 대해 △로컬신용장 개설 4800억원 △수입신용장 개설 4억6000만달러 △수출환어음(D/A)매입 4억달러 △외화지급보증 1억달러 등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채권단은 또 당초 ㈜대우의 차입금중 16조7000억원을 전환사채(CB)로 인수키로 했으나 이를 13조8910억원으로 줄이고 나머지 2조8090억원은 금리면제의 방법으로 채무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보증회사채의 경우 당초 1년단위로 보증기관이 원금 10%를 대지급하기로 했으나 3년단위로 원금 20%를 상환하되 서울보증보험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를 유보하기로 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