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6일 올 상반기 중 대북반출은 1억1943만 달러, 북한으로부터의 반입은 4553만달러로 명목상 남한이 739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각종 지원물품 등비거래성반출입을제외한 실질교역 면에서는 북한이 1671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상반기 남북경협이 증가한 것은 북한산 농림수산물 반입이 증가하고 위탁가공 교역이 확대된데다 대북지원 및 경협 추진으로 인한 대북물자 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