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구「밀라노 프로젝트」 의원입법 추진

  • 입력 1999년 3월 12일 18시 51분


여권은 대구지역을 세계적인 섬유중심지로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밀라노 프로젝트’를 의원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직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패션 어패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6천8백억원을 투입해 ‘패션 어패럴 밸리’조성 등 17개 사업을 벌이는 계획이다.

정부와 국민회의 자민련은 1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행정부 차원에서 특정산업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법 제안이 어렵다면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간 의원입법 형식을 통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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