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3社 수출 『브라보』

입력 1998-12-09 19:10수정 2009-09-24 17:2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운관 없어서 못판다.’

브라운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삼성전관 LG전자 오리온전기 등 국내 브라운관 3사가 올해 사상 최대의 호황을 기록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96년 중반부터 세계 브라운관 시장이 공급과잉 현상을 빚어 그동안 재고가 쌓여왔으나 올해 3·4분기(7∼9월)부터 수요 증가로 반전,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같은 수출 증가세는 4·4분기(10∼12월)에도 계속돼 컬러 브라운관 분야에서 세계최대의 생산업체인 삼성전관의 경우 올해 매출액이 4조6천4백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관측은 “엔화가 강세인 데다 멀티미디어 인터넷 2000년 연도인식문제(Y2K) 등 새로운 분야의 수요가 급증,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브라운관 업체들은 수요가 늘어나자 최근 공장을 100% 가동하고 있으나 주문물량을 미처 소화하지 못해 몇달치씩 밀려있는 실정. 삼성전관의 경우 신정과 설 연휴에도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모니터용브라운관(CDT)의 경우 15인치급이 65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10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