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의 공동 법정관리인을 맡은 이종선(李鍾宣) 장하림(張夏林)사장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은 뉴코아㈜ 시대종합건설㈜ 뉴타운개발㈜ 등 3개 회사를 합병하고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코아백화점을 운영해온 뉴코아㈜와 할인점 킴스클럽을 맡아온 뉴타운개발㈜, 이들 점포를 건설해온 시대종합건설㈜을 한 회사로 합병함으로써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진행시키겠다는 것.
뉴코아는 또 50여개에 달하는 백화점 할인점 점포 중에서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점포는 자산매각 업종전환 위탁경영 등의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특히 분당지역의 경우 6개의 뉴코아 관련점포가 들어서 있어 밀집점포지역을 과감히 정리할 예정이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