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구조조정안 20일 최종확정…경제대책조정회의

  • 입력 1998년 10월 18일 19시 39분


정부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고 경기진작 및 실업자지원 후속 대책과 5대 그룹 구조조정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또 금감위가 마련한 단계적 계열화를 통한 5대 그룹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간 자금지원과 상호지급보증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부당내부거래 조사 강화와 대기업의 비정상적인 자금 및 물품 거래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을 논의한다.

정부는 21일 열리는 정재계 간담회에서 정부의 강력한 기업구조조정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처리와 관련해서는 채권단과 기아 아시아자동차 입찰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확인할 예정이다.

겨울철 공공근로사업 시행을 위해 예산 4백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수진작 및 경기부양을 위해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주택건설 공공부문에 대한 투자의 대폭 확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반병희기자〉bbhe424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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