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 오폐수 또 버려…9개업소 적발 1명 구속

  • 입력 1998년 9월 6일 20시 04분


서울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률·李相律)는 5일 너구리가 서식할 정도로 수질과 하천주변환경이 좋아진 양재천에 오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로 장군식품 대표 오승훈씨(33)를 구속했다.

검찰은 카센터 주인 심철씨(31) 등 양재천주변 8개 업소 대표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월부터 양재천 주변에서 떡 공장을 운영하면서 양재천으로 오 폐수 1백40여t을 무단 방류한 혐의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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