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硏,『公企業 해외매각 외채갚자』건의

  • 입력 1998년 4월 10일 06시 43분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정부가 보유한 공기업 지분을 외국에 매각해 단기외채를 상환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산업자원부 의뢰로 공기업 해외매각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9일 청와대와 재정경제부 산자부 등에 제출했다.

연구원은 한전 포철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남해화학 관광공사와 국민 주택 수출입은행 등 11개 공기업을 향후 2년에 걸쳐 일괄 또는 부분매각할 경우 약 2백20억달러의 외자를 조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중 남해화학은 정부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한전 담배인삼공사는 사업부문을 분할, 해당부문의 경영권만 넘기자고 연구원은 제안했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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