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경제개혁, 전화위복될것』…DJ,종교지도자 조찬

  • 입력 1998년 3월 25일 19시 5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1백5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구제하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나서서 실업자를 지원할 적극적인 국민운동을 일으켜 줘야겠다”고 종교계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힐튼호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오늘의 국난극복은 국민이 주체가 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경제구조개혁을 빠르고 확실하게 단행한다면 머지않아 틀림없이 전화위복의 성공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올해와 내년까지 지속될 물가고, 대량실업, 기업의 도산 등 불가피한 고통을 굳은 결심으로 감내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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