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은 정부가 내놓은 증시안정대책에 대한 실망감에다 뉴코아 부도설이 겹쳐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의 부도공포증이 확산되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사들이 본격적으로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에 들어가는 바람에 하락폭은 시간이 갈수록 커졌다.
어업 나무 조립금속 등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투매성 물량이 대거 흘러나온 중소형 개별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은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에 힘입어 오름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