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自,「체어맨」14일 본격시판…엔진룸 2등분 안전강화

  • 입력 1997년 10월 9일 20시 49분


쌍용자동차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처음 개발한 대형 승용차 체어맨의 신차발표회를 14일 갖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 체어맨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등 세계 최고급 승용차의 장점을 두루 채택해 개발됐다고 쌍용측은 밝혔다. 쌍용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룸내에 철판보강재를 장착, 엔진룸을 2등분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 S클래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채택했다. 벤츠가 실시하는 정측면충돌 테스트에서도 벤츠와 BMW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통과했다. 벤츠 S클래스가 쓰는 3천2백㏄급 6기통 DOHC엔진을 탑재했고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 출력이 2백20마력, 최고 속도는 시속 2백30㎞를 기록했다. 시판가격은 기본형 4천3백만원, 풀옵션기준 5천만원, 리무진 5천8백만원. 〈이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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