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둔화되고 설비 및 건설투자가 위축되면서 올 1.4분기(1∼3월)중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이 분기 단위로는 93년 2.4분기(4∼6월)이후 가장 낮은 5.4%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22일 올 1.4분기 실질 GDP는 90년 불변가격 기준 65조6백4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4% 늘었다고 잠정집계했다.
彭東俊(팽동준) 한은 조사2부장은 『7.2% 성장한 작년 4.4분기(10∼12월)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졌지만 본격적인 저성장국면으로 진입한 상황을 감안할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