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사장 郭治榮)은 13일 무선으로 전자우편 교환이나 뉴스,증권정보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 검색, 팩스 전송, 삐삐 호출이 가능한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인 `에어 매직 서비스'를 개발, 15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에어미디어社의 망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무선데이터통신용 서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공중정보통신망인 DNS와 팩스망 인터넷망 국제전화망 등과 연동을 마쳤다.
데이콤은 국산 무선모뎀이 시판되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12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공될 서비스는 ▲전자우편 팩스송수신 무선호출이 가능한 무선메일서비스 ▲주식정보 뉴스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무선정보서비스 ▲은행계좌 조회등 무선 펌뱅킹서비스 ▲PC통신 천리안 인터넷 메일서비스 등이다.
이 서비스는 무선데이터통신 전용 에뮬레이터가 설치된 노트북 또는 전용 단말기와 무선모뎀을 갖추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는 결정되지 않았다.
데이콤은 무선데이터통신 전용 에뮬레이터를 자체 개발,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무상으로 줄 계획이다.
무선모뎀은 현재 美모토롤러社 등 외국제품의 가격이 30만∼40만원대이며 국산모뎀이 출시되면 10만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데이콤은 오는 15일부터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국제정보통신및 이동통신전시회에서 에어매직 서비스를 일반에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