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훈기자] 올 은행주총에서는 서울 평화은행 등 5개은행이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고 영업실적이 좋은 은행들은 유상증자를 고려해 고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은행간 배당률의 양극화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주총에서 서울은행과 평화은행은 전년에 이어 2년연속 무배당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작년 회계연도에 적자로 전환된 제주은행과 영업실적이 극히 부진한 경기은행도 영업실적 부진으로 배당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반면 국민은행은 올해 일반은행중 가장 높은 12.0%의 배당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