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기자] 정부는 당진제철소안에 세울 계획이었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을 방침이다.
林昌烈(임창렬)재정경제원 차관은 17일 『당진제철소를 빠른 시일내 완공하기 위해 당초 한보측이 추진해온 50만㎾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차관은 이어 『코렉스공장에서 발생하는 분탄은 인근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에 관해 조만간 한국전력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보철강이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작년7월부터 추진해온 해안매립공사가 20% 안팎의 공정에 그치고 있어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경우 제철소 정상운영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