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비율, 화장품-가전제품류 많아…삼성경제연구소

  • 입력 1997년 1월 20일 08시 57분


우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재중 수입품 비중이 높은 것은 화장품류와 가전제품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주요 소비재 수입품 보유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품목별 수입품 비율은 향수·화장수가 1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립스틱(16.9%) 치약(9.3%) 목욕화장품(7.3%) 눈화장품(7.1%) 샴푸(6.3%) 순이었다. 가전제품류에서는 전기면도기(21.6%) 전기다리미(18.9%) 커피포트(11.5%) 헤어드라이기·전기밥솥(7.2%) 토스터(7%) 냉장고(1.8%) TV·세탁기(1.4%) 등이었다. 또 기호품은 주류가 14.7%, 담배는 2.6%의 비율로 조사됐다. 수입품 구입처는 화장품의 경우 다단계 판매를 통해, 가전제품은 백화점에서 주로 구입하며 대금지급 방법은 현금, 신용카드, 할부 순이었다. 수입품 구입이유는 좋은 품질, 낮은 가격, 주위의 권유, 디자인 등의 순이었으며 연간 소득수준 2천만원 이상의 30대 가정주부들이 수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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