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적자,39억달러 예상…15일까지 27억달러

  • 입력 1997년 1월 16일 20시 34분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무역수지적자가 27억1천만달러에 이르렀으며 노동계 파업이 계속될 경우 1월 한달의 무역적자가 39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정부의 올해 무역수지 적자 전망인 1백40억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것은 물론 사상 최대 적자였던 작년의 2백3억달러도 초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安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16일 『현재 추세로 볼 때 파업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월 무역적자가 3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까지 고려하면 39억달러선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장관은 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이 △올들어 15일까지 2억5천2백만달러 △월말까지는 6억4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월의 무역적자는 21억달러였다. 올들어 15일까지 수출은 30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기간(31억3천9백만달러)보다 2.2% 줄었으며 수입은 57억8천1백만달러로 작년(54억4백만달러)보다 7.0% 늘었다. 〈許承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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