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외채줄이기」내년 主과제…총외채 1천억달러초과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6분


「金會平기자」 정부는 총외채가 1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외채줄이기」를 경상수지적자 대책과 함께 내년도 주요 정책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의 고위당국자는 11일 『지금의 외채규모는 우리경제규모로 볼때 감내할만한 수준이지만 단기외채를 중심으로 급속히 늘고있는 것은 우려할 상황』이라며 『외채방어를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서 주요 경제목표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환당국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최근의 증가추세를 볼때 총외채가 지난 11월중 1천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외채는 지난해말 7백89억8천3백만달러에서 지난 3월말에는 8백62억4천4백만달러로 3개월간 72억6천1백만달러가 늘어났고 지난 6월말에는 9백26억달러로 다시 3개월만에 63억5천6백만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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