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뱅킹」서비스 재개』…PC통신사-은행관계자 회동

  • 입력 1996년 11월 20일 20시 25분


하이텔 등 PC통신회사와 신한은행 제일은행 조흥은행 등 6개 은행 관계자는 19일 한국PC통신에서 만나 홈뱅킹 중단을 일단 철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 PC통신회사와 시중은행간에 홈뱅킹 보안 책임 문제를 놓고 서로 맞서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까지 이르렀으나 사용자들이 항의해옴에 따라 홈뱅킹 서비스를 일단 계속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PC통신망의 홈뱅킹 서비스를 중지하고 자체 전화망과 공공통신망만으로 서비스해온 제일은행과 하나은행도 PC통신회사를 통한 서비스를 곧 재개할 예정이다. 당초 21일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던 외환은행은 계획을 취소하고 서비스를 계속한다. 그러나 은행들은 인터넷과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PC통신에 접속하는 홈뱅킹 서비스는 계속 중지하기로 했다. 홈뱅킹 서비스 중단 문제는 PC통신회사와 은행간의 입장이 계속 대립하고 있어 앞으로도 불씨로 남아 있다. 〈金鍾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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