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파문]대우그룹,『권씨에 현금 3억 줬다』

  • 입력 1996년 10월 20일 20시 23분


대우그룹은 20일 李養鎬전국방장관사건과 관련, 『대우중공업 鄭虎信 당시전무(현 부사장)가 지난해 5월 경전투헬기사업의 커미션조로 무기거래상인 재미교포 權병호 씨에게 현찰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우그룹의 관계자는 『鄭전무는 당시 일반적인 관행에 따라 커미션조로 돈을 건 네줬기 때문에 이후 權씨가 3억원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 』며 『이 사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오해가 있어 외국출장중인 尹永錫총괄회장이 곧 귀국해 해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대우측은 『李전국방이 權씨에게 1억5천만원을 받았는지 여부는 두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일이며 대우는 이 부분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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