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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술녀, 식모살이 고백…“집에서 굶겨 죽이느니 밖으로 보내져”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06 09:49
2026년 3월 6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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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과거 식모살이를 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박술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박술녀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를 고백했다. 남편은 홀로 통영에 살며, 아들은 독립, 딸은 독일에서 유학 중이었다.
박술녀는 “남편 혼자 애들을 다 돌봤다. 아내 없는 남편처럼 애들을 다 돌봤다”며 “그러다가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퇴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나쁜 엄마였다. 무늬만 엄마였고 이름만 아내였다. 남편이 결국 가사일을 다했고, 육아도 다 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식모살이를 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10살에 식모 생활을 했고, 이후 어머니가 다시 집으로 데려와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일을 시작했다고.
박술녀는 “지금도 배고픈 걸 싫어한다. 배 많이 곯았다”며“ 지금으로 말하면 가사도우미, 옛날에 식모살이를 했다. 집에서 굶겨 죽이느니 보내졌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이 싫어서 정말 절실했다. 여유 있게 살았으면 한복을 이렇게 길고 억척스럽게 끌고 왔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어릴 때의 가난이 굉장히 큰 스승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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