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이 더 뜨겁다”…2026 월드컵 맞은 LA, 도시 전체 ‘응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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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관광청, ‘39일 팬 가이드’ 공개…베니스 비치 등 전역서 축제
손흥민·오타니 활약에 ‘노마’ 팝업까지…공항·지하철 인프라 혁신

LA 메모리얼 콜리세움(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
LA 메모리얼 콜리세움(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
오는 2026년 여름,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90분 축구 경기를 넘어 39일간의 거대한 도심 축제가 펼쳐진다. 베니스 비치부터 유니언 스테이션까지 LA 전역이 대형 스크린과 함성으로 가득 찬 ‘월드컵 무대’로 변신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2026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현지 열기를 100% 즐길 수 있는 팬 참여 프로그램과 한국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축구와 음악, 미식이 어우러지는 ‘가장 LA다운 월드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니스 비치(로스앤젤레스관광청 누리집 갈무리)
베니스 비치(로스앤젤레스관광청 누리집 갈무리)


‘39일 팬 경험 가이드’와 ‘26가지 방문 이유’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월드컵 기간 중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모든 이벤트를 담은 ‘39일 팬 경험 가이드’와 함께 2026년에 LA를 방문해야 할 ‘26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한국 여행객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베니스 비치나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등 주요 명소에서 열리는 응원전은 물론, NBA 올스타전(2월), US 여자오픈 골프대회(6월)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LA의 스포츠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콜리세움 ‘팬 페스티벌’과 미식의 향연

축제의 중심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피파(FIFA) 팬 페스티벌’이다.

역사적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전 세계 팬들이 모이는 글로벌 축제장으로 변신하며, 대형 스크린 관람과 라이브 공연, LA만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다.

미식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셰프 르네 레드제피의 ‘노마(Noma)’ 팝업 레스토랑이 상반기 중 5~6개월간 운영되어 전 세계 미식가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1월과 7월에는 400여 개 식당이 참여하는 ‘다인 LA(Dine LA) 레스토랑 위크’도 열린다.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LA 국제공항(LA 국제공항 제공)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LA 국제공항(LA 국제공항 제공)


박물관 개관과 인프라 혁신으로 ‘문화 부흥’

2026년 LA는 대규모 문화 시설 개관과 인프라 개선으로 여행객의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세계 최초의 AI 예술 박물관인 ‘데이터랜드(DATALAND)’와 조지 루카스 감독이 설립한 ‘루카스 서사 미술 박물관’이 문을 연다.

또 LACMA의 새로운 갤러리인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LA 국제공항(LAX)의 터미널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자동 사람 이동 장치(APM)’가 개통되며, 메트로 D라인(지하철) 연장 구간이 개
통되어 다운타운에서 미라클 마일 등 주요 관광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11억 달러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

이번 월드컵은 LA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기관 이프실론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LA 카운티에서 발생하는 추가 소비액은 약 8억 9200만 달러(약 1조 292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관광객 증가에 따른 미디어 가치(약 3335억 원) 등을 합산하면 총 경제 효과는 11억 달러(약 1조 599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개최위원회는 이러한 수익을 바탕으로 26개 비영리 단체 지원과 청소년 축구 클리닉 운영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도 병행한다.

아담 버크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2026년 LA는 월드컵이라는 전 지구적 축제와 함께 문화, 인프라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도시를 더 깊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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