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다니엘, 전속계약 위반행위 시정 거부…손배소 제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29일 16시 13분


뉴진스 다니엘. 뉴스1
뉴진스 다니엘. 뉴스1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다니엘·민지·하니·해린·혜인)의 ‘완전체’ 복귀가 무산됐다. 어도어는 하니의 복귀를 확정한 반면, 다니엘과는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문에서 “하니는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지에 대해선 “대화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반면 “다니엘은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분쟁 상황을 초래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어도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니엘은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활동을 하는 등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발견했다”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해지를 통보했으며, 다니엘에 대한 손해배상 소장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뉴진스는 해임된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해 11월 전속계약 종료를 선언하며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올 10월 1심 법원은 어도어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엔 해린과 혜인이 먼저 복귀를 결정했으며, 하니와 민지,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언론에 전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나머지 3명의 “진의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즉각적인 결정을 미뤄왔다.

#어도어#뉴진스#다니엘#전속계약 해지#하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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