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막한 베어브릭의 ‘BE@RBRICK WORLD WIDE TOUR 3 in Seoul’(이하 BWWT3 in Seoul) 행사가 더 현대 서울 ALT.1에서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2001년 탄생한 블록형 피규어 ‘베어브릭(BE@RBRICK)’의 글로벌 투어 시리즈 중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무브인터렉티브가 일본의 대표 토이 메이커 메디콤·토이(MEDICOM TOY)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도쿄, 홍콩, 방콕, 상하이, 타이베이를 거쳐 서울이 여섯 번째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대한민국 1호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스트릿 패션계 아이콘 니키 다이아몬드(Nicky Diamonds),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벤 볼러(Ben Baller),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차인철, 일본 디자이너 카토 히로시(Hiroshi Kato), 스페인 출신 어거스트 비엘라(August Vilella),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Munetaka Aoki) 등이 직접 전시 현장을 찾았다. 또 방송인 신동엽, 조세호, 김준호, 장동민, 문세윤, 김지민을 비롯해 모델 송해나, 박제니 등 다수의 연예인과 셀럽들도 참석해 전시장을 빛냈다.
특히 대한민국 1호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의 베어브릭 작품은 개막 하루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전시 현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한국 전통 나전칠기 기법과 현대 아트토이가 결합된 작품은 관람객과 컬렉터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가장 먼저 작품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글로벌 힙합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R.Tee였다. 그는 전시장에서 손대현 명장의 작품을 확인하자마자 구매를 결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Kanye West, Drake 등 세계의 수많은 아이콘들의 주얼리 디자인을 담당한 주얼리 디자이너 벤 볼러(Ben Baller)의 베어브릭 또한 공개됐으며, 그와 막역한 사이라고 알려진 박재범(Jay Park) 도 해당 베어브릭을 전달받은 뒤 이번 BWWT3 in Seoul 행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피규어 전시를 넘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감각이 교차하는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서울 전시는 전통 공예와 현대 아트토이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일 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을 잇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입장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 무신사, 컬리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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